[뉴스A]올해 첫 폭염주의보…서울 낮 최고 33도

2012-06-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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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볕 더위가 갈수록 기세등등합니다.
급기야 폭염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여) 기온이 평년 기온을 웃돈 지 벌써 3주쨉니다.

먼저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2도.
사람 체온과 불과 3도 정도의 차이입니다.

김포는 33.8도, 문산은 33.2도를 기록하면서
낮 동안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까지 내렸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때 내려집니다.
이틀 이상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로 넘어갑니다.“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했습니다.

폭염 특보가 처음 도입된 2007년에 8월 16일,
2009년 7월 30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작년에도 폭염 특보는 빨랐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닷새 늦었지만 더위는 더 심합니다.

6월 1일부터 25일까지 평균 기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도나 높습니다.

[인터뷰 :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더워지는 푄 현상으로 인해 올해는 특히
폭염이 빠르게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폭염 특보는 오후 6시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앞으로 사흘 동안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폭염은 금요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