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김용 세계은행 총재 “한국 성장 보며 개발 중요성 실감”

2012-07-03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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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명문대 총장에 이어
아시아인 최초의 세계은행 수장이 된
김 용 총재가 취임했습니다.

김 총재는 비공개 직원 조회에서
조국인 한국의 눈부신 성장을 거론하며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세계은행 수장 자리에 오른
김용 총재가 첫 출근길에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 / 세계은행 총재]
"앞으로 세계은행에서 할 일이 매우 기대됩니다.
혁신과 엄격, 열정을 가지고 세계은행의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김 총재는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타개가
세계은행에 주어진 지상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어
비공개로 열린 내부 직원조회에서
자신을 총재님이나 박사님 대신
이름인 '짐'이라고 불러달라며
격의 없는 태도를 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난했던 조국인 한국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개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빈곤 퇴치를 위한 개도국들의 발전에
힘쓸 것이란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먹는 등 직접 소통하겠다며
'서번트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