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호우 피해 복구작업 구슬땀…수요일 또 큰 비
2012-07-07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장마가 주춤하자
불볕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렸습니다.
수재민들은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말렸고,
농민들은
고마운 단비를 갈무리하느라 바빴습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300mm의 폭우가 내린
수원시 주택가.
골목을 따라 흙탕물을 뒤집어 쓴
살림살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햇볕에 널어놓은 옷가지들은 끝이 없고,
물을 퍼 낸 집 안도 성한 게 없습니다.
[인터뷰:김원수/수해민]
"저희가 가진 돈이나 많으면 싹 새 걸로
집어넣으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도 아니고,
아...맘이 참담해요"
그나마 주말을 잊고 달려온
자원봉사자의 손길 덕에
수해 현장은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원기/수원 중부 의용소방대장]
"비품들이 다 나가야 되니까 며칠 걸릴 것이고,
도배 장판이 다 말라야 되니까 한달 후에나
가능할 것 같아요"
중부지방의 물폭탄이
남녘엔 고마운 단비였습니다.
완전히 해갈이 되진 않았지만
저수율이 10% 정도 오르면서
농촌의 들판에 생기가 돕니다.
[인터뷰:임석산/완주군 고산면]
"참 안타까운 심정으로 있었었는데
늦게나마 비가 와줘서 우리 농민은 한시름
덜었고..."
기상청은
더위가 당분간 이어지다가
다음주 수요일쯤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