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대 국회 때 이 모습 기억하십니까.
공수처 신설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릴 지를 두고, 여야가 대치하다 몸싸움으로까지 번졌죠.
당시 충돌로, 여야 의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오늘 검찰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시 야당 지도부에게 줄줄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과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이들은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검찰 구형을 받으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기소된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 26명 가운데 송언석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포함 14명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충돌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채이배 의원을 감금하고, 국회 의안과 사무실 등을 무단으로 점거했다며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장음]
"(독재) 타도! (원천) 무효!"
검찰이 징역을 구형한 현직 의원 5명은 구형량대로 확정 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 사실상 의회 독재를 완성하려는 것에 검찰이 부화뇌동한 것이라고 봅니다. 검찰 구형에 대해서 심심한 유감을 표시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검찰이 권력 앞에 고개 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검찰이 권력 앞에서 권력의 시녀가 돼서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는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판부를 향해 "무죄 선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1심 선고는 오는 11월 20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공동폭행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10명 재판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희정
지난 20대 국회 때 이 모습 기억하십니까.
공수처 신설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릴 지를 두고, 여야가 대치하다 몸싸움으로까지 번졌죠.
당시 충돌로, 여야 의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오늘 검찰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시 야당 지도부에게 줄줄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과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이들은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검찰 구형을 받으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기소된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 26명 가운데 송언석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포함 14명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충돌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채이배 의원을 감금하고, 국회 의안과 사무실 등을 무단으로 점거했다며 재판에 넘겼습니다.
[현장음]
"(독재) 타도! (원천) 무효!"
검찰이 징역을 구형한 현직 의원 5명은 구형량대로 확정 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 사실상 의회 독재를 완성하려는 것에 검찰이 부화뇌동한 것이라고 봅니다. 검찰 구형에 대해서 심심한 유감을 표시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검찰이 권력 앞에 고개 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검찰이 권력 앞에서 권력의 시녀가 돼서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는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판부를 향해 "무죄 선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1심 선고는 오는 11월 20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공동폭행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10명 재판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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