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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국 곳곳 폭염 특보…해수욕장 ‘북적’
2012-07-0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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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전선이 주춤하는 사이
오늘 하루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위세를 부렸습니다.
전국의 피서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윤성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푸른 하늘빛 만큼이나 반짝이는
파도에 피서객들이 몸을 던집니다.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아가씨에서,
엄마 손에 이끌려 난생 처음
바다를 찾은 아기까지.
파도는 치면 칠수록 재미를 더하고,
더위는 오히려 반갑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 황인백/ 경남 창원시]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해운대 놀러왔는데,
사람들도 많이 왔고 시원하네요."
지글지글 타오르는 아스팔트.
도심 속 더위에 지친 붕어빵 모자가
분수대로 뛰어듭니다.
청계천 다리 밑도 발을 담그러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이기는 마찬가지.
해갈의 기쁨을 맛본 농촌 들녘은
대학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잡초를 뽑고, 천막을 치느라 눈코
뜰 새 없지만,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 노영수 / 대학생]
"농민 분들은 이렇게 더운 날에도 일해야
하는데 일손도 부족하고, 더운 사람들이
일 거들면 좋아하시니까..."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비 소식이 예고된
수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