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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만사兄통’ 이상득 구속여부 10일 결정
2012-07-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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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때 만사형통의 영일대군으로까지 불렸던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구속이
수사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2007년 대선 자금이라는 화약고에
불이 옮겨붙을까요?
먼저 이종식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이
내일 열릴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대선자금 수사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수사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선자금으로 쓰였다면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전 의원의
개인비리 수사’일 뿐이라며
선을 그어온 것과는
사뭇 달라진 태도입니다.
검찰은 최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부터
"대선 직전 이 전 의원에게 건넨
3억 원이 선거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이 건네질 당시
동석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체포동의서가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국회는
모레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일표/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어느 당 소속이냐를 떠나서 그야말로 사심을 버리고
국민적 요구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입니다."
현 정권 탄생의 주역이면서도
내내 권력 다툼을 벌이며 맞서왔던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의 운명이
임기 말에 와서
함께 정해지는 셈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