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재벌 때리기-여소야대 환노위…“노조 강해질라” 재계 한숨
2012-07-11 00:00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기업들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벌 때리기'가 더 심해질텐데
환노위마저 여소야대로 구성되면
노조의 목소리가
더 커질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기업들이 우려하는 건
야당이 주도권을 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단체의 일방적 요구를 들어주는 법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인터뷰-황인철 / 한국경영자협회 기획홍보본부장]
"양대노총이 야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노동계 요구를 그대로 담은 법안이 발의돼도 여당이 제지할 방법이 없다…."
당장 단체협약 협상을 앞두고 있는 기업에선
노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대기업 인사팀 관계자]
"어차피 노조법이 개정될 거니 이번 협약에 미리 이런 내용을 담아달라는 건데 기업 입장에선 여러 가지로 참 어렵다…."
야당 의원들이 노사문제를 빌미로
재계 총수를 국회로 줄소환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기업들은 이 경우 대외 이미지 추락은 물론
당장 영업 성과에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재계는 입법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입장을 적극 개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국회에서 이런 의견이
얼마나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여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