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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다시 퍼지는 ‘4040괴담’…경찰관 실명까지 거론돼
2012-07-1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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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뒷자리가 4040으로
끝나는 전화를 받으면
25만원이 바로 빠져 나간다는
이른 바 4040 괴담이
트위터를 통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한 경찰관의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특정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돈이 빠져나간다는 ‘4040 괴담’.
지난 3월, 이미 경찰이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경찰관의 실명까지 담긴
괴담이 트위터를 통해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경찰이 인터넷에서 본
‘4040 괴담’ 글을 범죄예방 차원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개인 메일로 보낸 게 화근이 됐습니다.
그걸 본 한 지인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서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메일을 보낸 경찰관의 실명을 적어
트위터에 올린 겁니다.
[전화 인터뷰 : 인천 00지구대 경찰관]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경상도 제주도까지
심지어 전화가 오고 그러는데
우리 집으로 전화가 오는 거예요.
집으로 전화 오고 제 핸드폰으로 오고.”
트위터 글에 언급된 지구대 역시
폭주하는 문의 전화로 곤욕을 치르긴 마찬가지.
이름이 똑같은 서울의 다른 파출소도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녹취 : 서울 00파출소 경찰관]
“(전화가) 엄청 많이 와요. 지금 (업무가)
마비가 될 정도입니다.
3일째에요, 3일째.”
경찰은 전화를 받자마자
돈이 빠져나가는 건 불가능하다며
괴담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