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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국 비 피해 속출…장마전선 소강상태 접어들어
2012-07-1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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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일요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밤 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여)부산에는 오늘 하루만 18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고,
불어난 계곡물에
야영객이 고립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을 타고 내려온 빗물이
배수관을 통해
쏟아져내립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개금동의 한 아파트 뒤 도로에서
25톤 규모의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부산 온천천의 수위가 높아져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오늘 낮 다시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38편이 결항되고
26편이 지연됐습니다.
오늘만 18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부산을 비롯해
남부지방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남 담양군 수북면 구암길 근처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피서객 4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나
토사가 농경지를 덮쳤습니다.
오늘 오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강원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 9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22살 김모 씨 등 3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구조된 야영객]
"여태까지 일기예보가 다 안 맞았잖아요.
그래서 설마 비가 오겠어 그랬다가..."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지역별로는
부산 251, 수원 149,
태백 128, 광주 111㎜가 내렸습니다.
비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늘 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