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기성용 ‘롱킥’ 스위스 잡는다

2012-07-29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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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사상 첫 메달획득을 위해서는
스위스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데요.

특히 기성용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선 굵은 정통 유럽식 축구를 구사합니다.

수비수들의 체구가 커 몸싸움이
강하지만 느리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봉은
단순하지만 빠른 공격전술로
스위스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습니다.

특히,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에
스위스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이
번번이 무너졌습니다.

올림픽 개막직전 3-0 대승을 거둔
세네갈전은 스위스전을 앞둔 우리팀에게
훌륭한 리허설이었습니다.

세네갈은 스위스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고 수비진의 체격도 건장했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신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피지컬적인
부분과 맞닥뜨리는 부분도 있고
또 스페인과 스위스를 이기고,
스위스팀과 한 번 비교를 해볼 수 있으니까..."

결국 스위스전 해답은 세네갈전에서
맹위를 떨친 공격의 스피드에 달려 있습니다.

스위스전 키플레이어는 기성용입니다.
롱킥이 정확해 스위스의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김보경과 남태희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공격의 출발점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부진했던
박주영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주영의 부활 여부도 스위스전
키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