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기보배-이성진-최현주, 자랑스런 여자 신궁 ‘3총사’
2012-07-30 00:0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금메달을 따면 본전, 못 따면 역적.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요?
하지만, 우리 여자 양궁대표팀,
꿋꿋하게 올림픽 7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 선수를
천상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에서는 기보배 선수 가족이 함께 한 응원전이
새벽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가장 기쁜 건 역시 부모님입니다.
기동민 / 기보배 선수 아버지
"효녀고요. 귀염둥이고요.
애교덩어리고, 예쁘고요.
대표팀의 막내 기보배.
어려서부터 재능이 뛰어나
각종 대회를 휩쓸었지만,
태극마크는 2010년에야 달았습니다.
큰 대회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이번 금메달로
이름처럼 한국 여자양궁의 보배가 됐습니다.
이성진은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기쁨도 잠시, 긴 슬럼프와
어깨부상이 닥쳤습니다.
김옥순 / 이성진 어머니
"수술하고 나서 재활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때 상황이 같이 울고 막 항상 그랬었어요.
매일 같이. 너무 아파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이성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비로서 활짝 웃었습니다.
맏언니 최현주는
전국체전 3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10점 과녁에
다섯 발 연속으로 화살을 꽂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기만성.
그녀의 새로운 별명이 됐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