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홍명보호, 조 1위 해야 ‘성지’ 안 떠난다

201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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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홍명보 호가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합니다.

반드시 가봉을 꺾고
조 수위로 8강전에 올라야
웸블리에서 모든 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올림픽 메달이 가까워집니다.


영국 런던에서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축구의 종주국 잉글랜드에서
성지로 여겨지는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축구팬이 결코 잊지 못 하는
66년 월드컵 우승의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와는 좋은 인연이
없었습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8강에서 탈락해
준결승부터 경기가 열린
웸블리를 밟지 못 했습니다.

박지성도 웸블리와는 악연이었습니다.
웸블리에서 열린 중요한 경기에
번번이 결장했고, 출전을 해도
성적이 시원찮았습니다.

이제 올림픽팀 후배들이 나섭니다.

가봉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
결승전까지 갈 경우
모든 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릅니다.

결국 장거리 이동이 필요없어
모든 면에서 훨씬 유리해집니다.
가봉을 반드시 큰 점수차로 꺾어야 할
이윱니다.

홍명보 감독도 올림픽이 열리기 전
웸블리를 방문해 결의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은 뛰고 싶은
웸블리 경기장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결승전까지
이곳에서 앞으로 4경기를 더 치르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