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이명박 대통령, 북극 방문…자원 개발 시동

2012-09-1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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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 변화의 현장에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을
생생하게 지켜봤습니다.

그린란드 현지에서
이승헌 기잡니다.


[리포트]
그린란드 캉겔루수아크에서 비행기로 1시간 떨어진
일루리사트 인근에 위치한 빙하 피요르드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 변화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자치 정부 총리가
동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장을 지켜보며
“여기는 비극의 장소”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란드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지난 50년 동안 얼음에 덮인 땅 면적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클라이스트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갖고
북극 자원 개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한국과 그린란드 정부는
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4건을
체결했습니다.

그린란드는 석유와 가스는 물론
희토류 등 천연자원 매장량이 큰 곳입니다.

[스탠드업: 이승헌 기자]
이곳 그린란드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점검한 이 대통령은
오늘 밤 노르웨이로 이동해 오슬로대학에서
세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입니다.

그린란드 캉겔루수아크에서 채널A뉴스 이승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