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짐승 같은 교장’ 초등학생 상습 성추행 들통

2012-09-1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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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사회의 치부를 드러내는
부끄러운 사건이 이번엔
학교 교장실에서 일어났습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못된
교장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체널에이 제휴사인 매일신문 노경석기잡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굡니다.

이 학교 교장 60살 A씨가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교장은 지난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무려 11명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장은 일부 여학생들을
이곳 교장실로 불러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교장은 주로 여학생이 혼자 있을 때
추행을 하고 교장실뿐 아니라 방송실에서도
못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친구의 피해사실을 전해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경북지방경찰청 변인수 여성청소년계장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당한 점으로 미뤄볼때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경찰 수사 전부터
교사들이 행동을
주의하라고 교장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에서 교장의 강제추행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A 교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