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보금자리주택 첫 입주/“내 집 꿈 이뤘어요”

2012-09-14 00:00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반값 아파트에 오늘 처음 불이 켜졌습니다.

현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 정책인 ‘보금자리주택’이
3년6개월만에 첫 입주민을 맞은 건데요,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고
집값을 잡겠다며 시작한 정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정혜진, 천상철 기자가 잇달아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우현희 / 서울 금천구 시흥동]
"너무 좋아서 저녁에 잠을 못 잔 것 같아요. 15년 만에 집 장만을 하는구나."

[인터뷰-장동석 / 12년 무주택자]
"부럽다고 그러죠. 로또라고"

[인터뷰-김호진 /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계약하면서 2년 뒤를 걱정했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는데."

사연은 다르지만
내 집을 마련한 감격은 같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과 세곡동의
강남보금자리지구가
첫 입주민을 맞은 건
2009년 5월 발표 이후
3년여 만.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첫 작품인데다
저렴한 주택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각별히 신경썼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지송 / LH 사장]
"저 역시 그동안 이 곳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서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세세한 것까지 점검을 했습니다."

이번에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된 무주택자는
총 912가구.

무주택 기간은 평균 22년에 달합니다.

강남 보금자리주택 첫 입주민들은
올해 11월까지 이사를 마치고 되고
이런 보금자리주택은
전국적으로 2018년까지 150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