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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한국 철도 113년…국민의 발 되어 준 철마의 역사
2012-09-18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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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차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줬습니다.
113년 전 오늘,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에서
기차바퀴가 구르기 시작했고,
이후 기차는
산업화의 주역이자
국민들의 주요 교통수단 역할을
톡톡해 해 왔습니다.
지난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50년 동안의
철도 역사 영상을
정혜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갓 쓴 남자, 아이를 들쳐 업은 아낙네들이
철도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1960년대까지 새 열차 개통식에
빠지지 않았던 건
얼음을 깨는 행사.
1950~1960년대 열차는
무연탄과 석탄을
발전소나 공장까지 수송하는
산업화의 주역이었습니다.
특급열차들의 등장은
획기적인 사건.
지금은 2시간30분이면 가능한
서울과 부산을
6시간대에 주파한다는 게
엄청난 뉴스였습니다.
[씽크-최고 100KM의 시속으로 서울 부산 간을 6시간30분에 달리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철도 창설 이래 가장 빠른 열차인 것입니다.]
이색 관광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주말마다 서울역을 출발해
경주로 향하던 신혼열차는
최고 인기 상품.
[씽크-옆사람 눈치볼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손목을 잡든 어깨를 껴안든 모두가 내 짝 내사랑에 골몰한 신혼부부들입니다.]
한 때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소금과 쌀을 날랐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반세기 만인 1989년엔
단 한 대만 남아 관광열차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늘 대전에선
주성호 국토해양부 차관 등
700여명이 참가한
철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00년 넘게 국민 곁에서,
우리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철도는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