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맥주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바로 일본 맥주인데요.

한국 맥주도 일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류 맥주' 가능할까요?

일본 현지에서 이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 5병 가운데 1병은
일본 맥주입니다.

일본 맥주는 본고장 유럽을 제치고
지난해 국내 수입 맥주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INT : 김정진 / 서울 상일동]
수입 맥주 마실 때 일본 맥주를 많이 마시는 편이고요.
다른 나라 맥주보다는 조금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하지만 우리나라 맥주도 일본 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맥주는 일본 맥주와 나란히 배치되어 있을 정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 한국 맥주 판매량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업체의 지난해 일본 수출량은 총 5천4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60% 이상 훌쩍 뛰었습니다-

[INT : 미야케 사츠에]
일본 맥주 맛이 진하고 깊지만
한국 맥주는 깔끔하고 상큼합니다.

지금까진 보리 함량이 적은 저가형 맥주가 주로 수출됐지만
최근엔 일반 맥주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INT : 양인집]
품질로서 먼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PB로서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류 붐을 타고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 맥주.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채널 A 뉴스 이명선입니다.

[뉴스A]“日 맥주, 한 판 붙자” 한국 맥주, 일본 시장에 도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