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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교과서에 언급된 유신과 5.16은?
2012-09-2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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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후보가 사과한 과거사들은
짧게는 37년에서 길게는 50년이 넘은 사건들입니다.
유권자의 대부분은
실제로 겪은 적이 없다는 얘긴데요.
우리 나라 중.고등 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이 사건들이 어떻게 표현돼 있을까요?
이어서 황순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이번 과거사 사과에 앞서
지난 8월 역사교과서에 실린 5.16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발언 : 박근혜 후보 / 지난 8월 20일 전당대회]
"오랫동안 혁명으로 나온 적도 있고
군사정변이라고 한 교과서도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교과서대로 배울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사과한 사건들을
실제 교과서에서 살펴봤습니다.
국정 교과서는 표준국어대사전과
편수 자료집에 수록된 어휘만을 사용하는데,
먼저, 5.16을 살펴보면,
장면 내각의 개혁정책은
박정희와 군부세력의 정변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군부세력이 비상계엄 하에서
헌정을 중단시켰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국정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 모두
'5.16 군사정변'으로 통일돼 있습니다.
유신에 대해서는,
군정은 민주적 헌정체제를 부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심민철/교과부 교과서기획팀장]
"역사 교과의 기술은 집필 기준에 따라서 제작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해 기술하기 때문에 교과서들 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국정교과서에는 실리지 않고,
일부 검인정 교과서에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 정도로만 기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