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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국군의 날/군인 간식도 도너츠·커피…달라진 병영문화
2012-10-0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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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군 제 17 전투비행단.
전투기를 정비하는 눈이 매섭습니다.
눈깜짝할 새 장병들이 탑승한 장갑차는 쏜살같이 출동합니다.
비상기동훈련입니다.
“오늘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경계태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된 훈련과 일과 시간을 끝마친 뒤 찾아온 휴식시간.
이들이 향하는 곳은 부대 내에 있는 도너츠, 아이스크림 전문점입니다.
현장음)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이랑 아이스쵸코 두 잔이랑.."
딱딱한 분위기의 피엑스 보다 이곳에선 서로의 고민과 힘든 군생활에 대해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도너츠가게 와서 맛있는 도너츠, 단거 먹으면서 선후임들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 서로에 대한 오해 같은 게 많이 풀리고 군생활하는데 많이 도움되는 거 같습니다.”
"특히 장병들에게 인기있는 도너츠는 값이 싸거나 이렇게 설탕가루가 틈뿍 붇어 있는 제품입니다. "
장병들을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군과 마케팅 효과를 노린 기업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겁니다.
“군부대에 브랜드에 대한 확산 및 홍보차원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때는 충성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명 헤어샵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부대도 있습니다.
군인 머리로 얼마나 개성을 살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