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美 “日 센카쿠 영유권 인정 안 해”
2012-10-05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미국 의회가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일본은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조사국 ‘센카쿠열도 분쟁: 미국의 조약상 의무’, 2012년 9월 25일]
[“미일 간 오키나와 반환협정은 센카쿠열도의 법적 지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미국, 일본 센카쿠열도 영유권 불인정 왜?”]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는
미국이 일본에 오키나와의 통치권을 넘긴
1972년 협정 대상에 센카쿠열도가 포함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미국 국무장관은
센카쿠열도의 행정적 권리는 일본에 있지만
법적인 권리, 즉 영유권까지
미국이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명시했습니다.
미국은 과거에도 영토 분쟁에 대해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미묘합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지금,
미국이 공개적으로 일본의 영유권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전화녹취: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이번 보고서는)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좀 더 부담을 덜려는 그러한 미국의 어떤 생각이 깔려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중국 해양감시선은 오늘도
센카쿠열도 접속 수역에 진입했습니다.
또 중국 해군 구축함 7척은 보란 듯이
센카쿠열도 인근 해역인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 섬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지는 중국의 공세에 미국마저 등을 돌리면서
일본은 당혹감에 빠졌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