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금에 투자하자” 다시 뜨는 골드뱅킹

2012-10-14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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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율가치가 급변하는 때에
안정적인 금융수단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금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려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에 투자하는 골드뱅킹이
다시 관심을 끌고있는데,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사원 장오현 씨는 지난해 말 골드뱅킹에 가입해
금값이 떨어질 때마다 50만 원씩 입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오현 / 골드뱅킹 가입자 ]
“장기적으로 금값이 괜찮을 것 같아 분산 투자 차원에서 가입했다.”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 골드뱅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 건 / 국민은행 파생상품영업부 대리 ]
“골드뱅킹 신규 가입계좌가 9월에만 3천 개에 달했다.”

골드뱅킹은 통장에 돈을 넣으면 은행이 시세만큼
금을 적립해주는 상품으로,
금 실물을 거래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 손효림 기자 ]
“1㎏짜리 골드바 가격은 6천700만 원으로
4개월 전에 비해 1천만 원이 올랐다.”


국제 금 가격은 2009년 온스당 1096달러에서
최근 178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골드뱅킹 수익률은
3개월에 9%, 2년에 34%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이석진 / 동양증권 연구위원 ]
“전 세계적으로 돈을 풀면서 금값이 올라갔다.
양적완화정책이 지속될 예정이어서 금값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금은 국제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금 가격이 올라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