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풍요로운 가을, 전국은 지금 축제가 한창

2012-10-14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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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한 가운데인 10월,

전국 각지에서는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

전 세계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랗게 익은 단감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산 기슭을 감나무가 뒤덮어
'감골'이라 불리는 금수산에서는
감골단풍축제가 한창입니다.

짙어가는 단풍과 함께
단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 : 김경순/ 축제 참가자]
"단풍을 보는 순간 제가 옛날 소녀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요"

참가자들이 대형 그릇에 담긴
오색빛 채소와 회를 힘껏 비빕니다.

무려 2천 100명이 먹을 수 있는
세계 최대 회비빔밥.

참가자들은 크기에 한 번 놀라고
일품인 맛에 또 감탄합니다.

[장강주씨 부부 / 울산시 중산동]
"금방 받았는데 다 먹었고요,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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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 차려진 화려한 식탁에서
우아하게 와인과 음식을 즐깁니다.

한 쪽에서는 와인의 진한 맛과
향을 느껴보는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18개 나라가 참여한 와인축제입니다.



[인터뷰 : 진성진 / 대전 송강동]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보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내일까지 열리는 와인축제에는
외국와인 300여종과
한국 전통주와 와인 100여종이
출품됐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