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17일 새벽부터 가을비, 기온 ‘뚝’

2012-10-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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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 떨어져
반짝 가을 추위가 찾아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높은 하늘 아래,
나뭇잎은 조금씩 곱게 물들어갑니다.

도심 한복판 산책로만 거닐어도
가을 정취가 느껴집니다.

바람은 제법 시원하지만,
아직 두꺼운 겉옷은 부담습니다.

[김은영/주부]
"따뜻해서 애기 데리고 바람 쐬면 좋을 것 같아서 친구와 같이 나왔어요"

오늘은 이렇게 산책 하기 좋은 날씨지만
내일은 가을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비는 새벽부터 시작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두 차례 내리겠습니다.

가을비 답게 양은
많지 않고
낮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중부 서해안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북부, 산간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을비가 지나가면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7도 등
전국 대부분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져
10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관]
"오늘부터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어 금요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반짝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 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다음주 다시 비소식과 함께 추위가 찾오겠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