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朴-文, ‘NLL 의혹’ 정면 충돌…“끝장토론” vs “新 북풍”

2012-10-19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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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는 오늘도
서해 북방한계선, NLL 포기 발언 의혹을 둘러싸고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끝장 토론을 하자는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오는 29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논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NLL은 함부로 변경할 수 없다며 의혹의 진실을 밝히라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NLL을 포기했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이런 사람들에게 과연 나라를 맡길 수 있습니까."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남북정상회담록의 폐기를 지시했다면
대국민, 대역사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야당이 끝까지 대화록 열람을 거부하면
여당끼리 의결하겠다"고 말해
29일 정보위원회 국감이
공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새누리당의 진실공개 요구에 적반하장이라며
북풍공작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진성준 /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대변인]
"박근혜표 신북풍 공작의
배후가 박 후보 자신이었음이 오늘
드러났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문 후보는 북방 한계선을 변경하려 한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제안한 원내대표간
끝장토론도 대꾸할 가치가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임천영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NLL을 영토선으로 보지 않는 것은
"실정법 위반으로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TV는
NLL 논란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새누리당의 '북풍 선거전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