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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발사 후 운명 건 540초…나로호, 3개 관문 넘어라
2012-10-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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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가 마지막 도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남 해안에 예보됐던 비소식도 다행히 늦춰져
내일 발사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약 17시간 뒤면 나로호가 우주로 도약합니다.
발사 후 540초, 9분 안에 세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나로호는 성공합니다.
첫 번째 관문은 이륙 후 215초 무렵,
위성을 감싸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되는 시점입니다.
1차 발사 때는 이 페어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던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1단 로켓이 떨어져 나가고
2단 로켓 점화가 시작되는 때가 두번째 관문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2단 로켓의 점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도전은 발사 453초 쯤 찾아옵니다.
위성이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시점인데요,
이때 정상 고도인 300km 지점에 못 미치거나 넘어서 버리면
위성은 떨어져 폭발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면
나로과학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게 됩니다.
발사 12시간 뒤인 토요일 새벽 5시쯤
위성이
대전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첫 신호를 보내오면
최종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