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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진보정의당 강동원 원내대표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혼이 났습니다.

당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은 게
이유였습니다.

황장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인사차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온 강동원 원내대표.

하지만 덕담 대신 호통을 듣습니다.

[인터뷰: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거기서 사고치면 책임은 우리 민주당이 져요.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왜 애국가를 안 불렀어요?"

지난 21일 창당대회에서
애국가 대신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만 부른 걸
지적한 겁니다.

[현장음(지난 21일 진보정의당 창당대회)]
"사랑도 명예도~"

진보정의당 사람들은 과거 통합진보당에 있을 때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당의 행태를 비판한 일이 있습니다.

[인터뷰 : 유시민/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당신 당은 왜 애국가 안부르냐 질문받았을때 뭐라고 대답할까요. 왜 우리는 국민들에게 명료하게 설명할수 없는 일을 하는걸까요."

강 원내대표는 결국 사과합니다.

[인터뷰: 강동원/진보정의당 원내대표]
"그 과정은 뭐 지나간 일인데, 앞으론 그런 일 없을 겁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

[뉴스A]박지원 “진보정의당, 왜 애국가 안불러?” 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