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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200m 상공에서 지상 3cm 표적에 착지…아찔한 경기
2012-10-27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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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누가 더 멋지게, 더 정확하게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지를 겨루는 스카이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하늘을 헤엄치듯 누비고, 형형색색의 낙하산으로 수놓는
고공 낙하 쇼가 펼쳐졌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상 3,300m 상공에서
특전사대원 4명이
함께 뛰어내립니다.
낙하산을 펴기 전까지 30여초.
시속 200~300km의
아찔한 속도로 떨어지면서도
서로의 몸을 의지해 고난도 곡예를 펼칩니다.
이번엔 정밀 강하 경기.
1200m 상공에서 떨어져
지상 3㎝ 표적안에
누가 더 가깝게 착지하느냐를 겨룹니다.
수준급 실력자들도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체면불구하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바람이 야속할 뿐,
때론 본의 아니게
인터뷰 현장까지 급습합니다.
[인터뷰 : 성원기 상사]
“개인성적도 중요하지만 정밀강하이기 때문에 팀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 김봉은 하사]
“강하를 할 때 마다 늘 새롭고 임무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35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인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대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 전명순 준위]
"특전장병들이 기량을 향상시키고 향상된 기술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전사를 비롯한 군인팀과 민간 동호회팀 등
열여덟팀, 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오는 2015년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