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한국은…외국에선…나는 과연 중산층인가

2012-10-29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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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형 아파트 한 채, 2000cc 자동차 한 대,
현금으로 1억 원이 있으면 중산층일까요?

아니면 여가 생활을 즐기고
봉사활동도 하며 사는 게 중산층일까요?

요즘 인터넷에서는
선진국와 우리나라가 중산층 기준이 다르다는
'중산층 별곡'이라는 글이 인깁니다.

임수정 기자 리포트를 보시고
나는 중산층인지 생각 한 번 해보시죠.


[리포트]
선진국의 중산층 기준은 사회적,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한 반면 한국은 물질적인 면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을 담은 '중산층 별곡.'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인터넷, SNS를 통해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실제 외국인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인터뷰/프랑스 대사관 공보관
"아무리 소득이 낮아도 자신이 성공했다고 느끼면.."

인터뷰/프랭크/캐나다
"9시부터 5시까지 일하고, 저녁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낸다든지, 농구를 한다든지 여유가 중요합니다."

한국인들은 평소 큰 불만 없이 살다가도 이럴 때는
스스로 중산층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인터뷰/시페르 나자쯔
"한국에서 돈 이야기 많이하더라고요. 처음에 놀랐어요.
처음 사람을 만날 때도 월급 얼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약 64% 정도가 중산층.

하지만 올해 한 경제연구소의
조사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6%에 불과합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