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한국 야구 평정한 삼성, 이제 아시아 정벌

2012-11-0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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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삼성의 전성시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한국 야구를 평정한 그 힘으로
이제 아시아시리즈 2연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끈 마운드의 힘.

삼성에겐 윤성환-장원삼이라는
치명적인 원투펀치가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1·2·5·6차전에 차례로 등판해
둘이 합쳐 24와 1/3이닝 단 3실점…

SK 타선은 날카로운 원투펀치에
맥을 못췄습니다.

돌아온 '라이언킹' 이승엽의 존재감도
여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MVP라고 들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MVP는 5번 정도 받아봤는데 그거 하고는 좀 틀린 것 같습니다."

1차전 첫 타석에서 터뜨린 투런포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 23타수 8안타 7타점.

6차전에선 싹쓸이 3루타로
SK의 실낱같은 희망을 완전히 꺾었습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아시아시리즈 2연패까지 노리는 삼성.

지난해 결승에서 일본 소프트뱅크를 꺾고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당시 대회 2승을 거둔 '토종 에이스' 장원삼이
이번엔 일본 최강 팀을 상대로 출격 대기 중입니다.

모레부터 훈련에 돌입하는 삼성은
6일 부산으로 내려가 다시 결전을 준비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