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신경전…박근혜, 정책 손질

2012-11-0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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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을 45일 앞둔 오늘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정치쇄신안을 가다듬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전북 익산에서 열린 원불교 행사에서 조우했습니다.

(종법원장님이 단일화를 중재하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단일화를 꼭 이루라는 뜻입니다
안철수: ..

문 후보는 단일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지만,
안 후보는 아무 언급 없이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문 후보는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출범식에서도
단일화 협상에 응하라고 안 후보를 재촉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저에게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방안을 탁자위에 올려놓고 논의를 시작합시다"

하지만 안 후보는 새만금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정치개혁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정치개혁 없는 정권교체는 일어나기 힘듭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역에서 문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곧 발표할 정치쇄신안 구상을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안형환]
"정치쇄신안과 정책마련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그래서 일정을 잡지 않고 정책검토와 함께 의견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