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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내곡동 사저 특검, 이르면 12일 청와대 압수수색
2012-11-12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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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이르면 오늘 청와대 경호처를
압수수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청와대가 압수수색 대상이 된 건 사상 초유의 일인데
청와대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습니다.
최근 경호처 직원들이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관련
자료를 폐기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례가 없는 만큼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1차 수사 기한이 만료되는 만큼
이르면 오늘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수사 협조를 이끌어내려는
압박용 카드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특검팀은 지난 9일 수사 기간을 보름간 연장해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지만 아직 승인 여부를 통보받지 못한 상탭니다.
청와대 내부에서 연장은 안된다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만큼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추가 수사에 대한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경호처에 국가 안보와 관련한
민감한 정보가 많은 만큼 청와대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홍성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