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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중국산 백주’서 환경호르몬 검출…시민들 불안
2012-11-22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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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산 백주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한국과 중국 정부가 전면 조사에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술귀신이라는 뜻을 가진 중국산 백주 지우궤이.
곡류를 원료로 만드는 중국의 대표적 증류주인데
이 술에서 환경 호르몬인 가소제가 대량 검출됐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에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역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모든 백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불똥은 한국에도 튀고 있습니다.
중국산 백주는 지난 한 해에만 5천여 톤의
물량이 수입될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뒤 찾는 발길이 줄고
시민들이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철용 회사원]
"평소에 중국술을 가끔 먹는데. 이런게 들어갔다고
하니까 불안하죠. 이제는 안먹을 것 같아요."
만약 환경호르몬 소량이라도 들어갔다며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매우 큽니다.
[인터뷰 / 박철영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
"내분비계 억제 물질이 나와 많은 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자
우리 정부도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녹취 / 식약청 김은정 보건연구관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우궤이. 포함해
모든 증류주에 대해 가소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중국산 김치, 고추가루에서 이제는 술까지.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