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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안철수 “시대소명 잊지 않고 가겠다” 향후 역할 주목
2012-11-23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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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대선을 26일 앞두고도 후보단일화 여부에 밀려 불확정적이던
대선판이 드디어 확정된 것입니다.
안 후보의 사퇴로 다음달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먼저 안철수 캠프에 나가 있는 김지훈기자가 사퇴 전후의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대선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안 후보는 "더 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사퇴로 이번 대선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는 26일 중앙 선관위 후보등록이 마감되면, 다음날부터 공식적인 대선운동에 돌입하게 됩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면서 "문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도 안 후보와 문 후보측은 대리인 자격의 특사 회동을 갖고, 막판 절충점을 찾았지만
단일화 협상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오늘 밤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자,
안 후보가 백의 종군을 선언한 것입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서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을 잊지 않고,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다"고 다짐해,
향후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공평동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