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나로호, 오늘 ‘마지막 도전’…오후 4시 발사 예정

2012-11-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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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드디어 오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로켓 나로호가
최종 발사 리허설을 무사히 마치고
발사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 3차 발사가 앞서 한차례 연기된 데 이어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인데요.

(남)고흥 나로 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미선 기자! (네. 나로 우주센터입니다.)
발사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에 진행되나요?



[리포트]

네,
어제 이뤄진 최종 리허설을 분석한 결과
발사가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최종 리허설은
연료만 주입하지 않을 뿐
실제 발사 준비 상황과 똑같이 진행됐는데요,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예정 시각인 오후 4시
발사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잠시 뒤 10시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가 열리는데요,

최종 발사 시각은
기상상황과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분석해
오후 1시반쯤 확정됩니다.

이후 나로호는 곧바로
연료 주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 날씨는 발사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를
일으키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발사 3시간 전부터 발사장 주변 바다에선
선박과 항공기 운항이 금지되고,

발사 30분을 전후해 우주센터 인근 지역에선 휴대전화 등
모든 이동통신 전파도 차단됩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