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방조, 위증 등 혐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10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대면 조사를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는 것은 지난 7월 초 수사를 개시한 후 처음입니다.
수사 기한 만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특검은 추가 소환 없이 가급적 이날 중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월 윤 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불응했습니다.
이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에 8월 1일과 7일 영장 집행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주요 의혹은 공천개입입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인사나 이권 청탁을 받고 고가의 귀금속 등 금품을 받았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에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한 바가 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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