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저녁 먹다 봉변 당한 미국 재무장관

2025-12-19 19:43 국제

[앵커]
미국 재무장관인데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난처해하는 모습인데요.

식사 도중에 봉변을 당했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그제 워싱턴DC의 한 식당.

[현장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위해 건배를 제안합니다."

식당에 있던 한 여성이 식사 중이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지목했습니다.

[현장음]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굶주리는데 그 원인이 되는 제재, 경제 전쟁을 저지르고 태연하게 식사하는 이 분에게 큰 박수 부탁해요!"

조롱을 당한 베선트 장관은 이 여성에게 야유를 퍼붓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당신은 무지해요. 스스로 얼마나 무식한 지 전혀 모르네요."

베선트 장관은 2번이나 식당 직원을 불러 제지를 요청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를 내며 음식에 침을 뱉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한 반전 단체 소속 활동가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을 강조한 대국민 연설 직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해당 여성을 향해 "일자리도 없이 돈을 받고 시위에 나섰다"며 "다른 손님들의 식사를 방해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