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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진료 시인

2025-12-19 19:20 사회

[앵커]
방송인 박나래 씨에서 시작된 이른바 '주사이모' 파장이 연예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유튜버도 '주사이모'에게 불법으로 약을 처방받았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와 가수 키 씨 등에게 불법 진료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주사이모 이모 씨.

이 씨가 구독자 174만여 명의 인기 유튜버 '입짧은햇님'에게도 불법진료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씨가 박 씨 전 매니저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박 씨가 다이어트약을 하루 2번은 먹어야 한다"면서 "햇님은 3번, 심하면 4번까지 먹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씨가 입짧은햇님의 다이어트 비결은 자신의 약이라며 "내 약을 먹고 30kg을 뺐다"고 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입짧은햇님은 오늘 새벽 이 씨로부터 진료를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지인 소개로 강남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인 전현무 씨도, 지난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를 타고 가며 링거를 맞는 사진이 공개돼 불법 진료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 씨 소속사는 "처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 의료진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며 "불법적인 시술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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