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대통령실 김용범 실장이 수출 기업들을 만나 달러, 갖고 있지 말로 국내로 풀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환차익에 연연하지 말라면서요.
국민의힘은 협박이나 다름없다, 정부가 조폭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7개 수출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1500원 가까이 치솟는 환율 상황을 우려하며, "작은 이익을 보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환차익을 보지 말라고 당부한 겁니다.
환차익은 환율변동으로 수익을 보는 것을 말하는데, 기업에 갖고 있지 말고 국내에서 원화로 바꿔, 시장에 달러를 풀라고 요구한 겁니다.
국민의힘에서 곧바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달러를 시장에 내놓으라고 협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업에게 알토란 같은 달러 자산을 내놓으라니 <정부가 무슨 조폭입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언제는 미국에 투자하라, 달러 벌어오라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달러부터 가져오라는 <이재명 정부 노점상 자릿세 뜯는 양아치와 무엇이 다릅니까?>"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자세를 보인 김 실장 태도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김병기 / 국회 운영위원장(지난달 18일)]
"정책실장! 정책실장! 정책실장! 지금 뭐하는 겁니까. 여기가 정책실장 화내는 곳입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여당 원내대표의 말을 벌써 잊으셨나요? 정책실장! 정책실장! 정책실장! 지금 뭐하는 겁니까."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상대로도 고함을 내지르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직접 나서서 강권하니 기업 입장에서는 아마도 <저승사자>로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혜리
어제 대통령실 김용범 실장이 수출 기업들을 만나 달러, 갖고 있지 말로 국내로 풀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환차익에 연연하지 말라면서요.
국민의힘은 협박이나 다름없다, 정부가 조폭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7개 수출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1500원 가까이 치솟는 환율 상황을 우려하며, "작은 이익을 보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환차익을 보지 말라고 당부한 겁니다.
환차익은 환율변동으로 수익을 보는 것을 말하는데, 기업에 갖고 있지 말고 국내에서 원화로 바꿔, 시장에 달러를 풀라고 요구한 겁니다.
국민의힘에서 곧바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달러를 시장에 내놓으라고 협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업에게 알토란 같은 달러 자산을 내놓으라니 <정부가 무슨 조폭입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언제는 미국에 투자하라, 달러 벌어오라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달러부터 가져오라는 <이재명 정부 노점상 자릿세 뜯는 양아치와 무엇이 다릅니까?>"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자세를 보인 김 실장 태도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김병기 / 국회 운영위원장(지난달 18일)]
"정책실장! 정책실장! 정책실장! 지금 뭐하는 겁니까. 여기가 정책실장 화내는 곳입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여당 원내대표의 말을 벌써 잊으셨나요? 정책실장! 정책실장! 정책실장! 지금 뭐하는 겁니까."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상대로도 고함을 내지르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직접 나서서 강권하니 기업 입장에서는 아마도 <저승사자>로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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