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고를 받고, 빈차털이범을 잡으러 나선 경찰.
멀리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범인이 파출소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깜깜한 밤, 길을 걷던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주차된 차량에 다가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휴대폰 불빛을 켜고 내부를 뒤집니다.
하지만 건질 게 없었는지 얼마 안 돼 차에서 나옵니다.
차량 문이 열렸다는 알림을 확인한 차주는 집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파출소에 신고합니다.
차주가 보여준 CCTV 화면을 토대로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 현장으로 출동하는 순간 현관에서 멈칫합니다.
동일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파출소 바로 맞은편에서 걸어가고 있는 걸 본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남성을 쫓아가 검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 불과 30분 만이었습니다.
남성은 30대 A씨.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털려다 실패하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집에 가는 길이 파출소 바로 앞이었던 겁니다.
[강형원 / 양산 증산파출소 경위]
"자기 선후배하고 술 한잔 먹고 범행을 하고 난 다음에 자기 집으로 귀가하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형편이 좋지 않아 범행을 하려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박혜린
신고를 받고, 빈차털이범을 잡으러 나선 경찰.
멀리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범인이 파출소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깜깜한 밤, 길을 걷던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주차된 차량에 다가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휴대폰 불빛을 켜고 내부를 뒤집니다.
하지만 건질 게 없었는지 얼마 안 돼 차에서 나옵니다.
차량 문이 열렸다는 알림을 확인한 차주는 집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파출소에 신고합니다.
차주가 보여준 CCTV 화면을 토대로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 현장으로 출동하는 순간 현관에서 멈칫합니다.
동일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파출소 바로 맞은편에서 걸어가고 있는 걸 본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남성을 쫓아가 검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 불과 30분 만이었습니다.
남성은 30대 A씨.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털려다 실패하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집에 가는 길이 파출소 바로 앞이었던 겁니다.
[강형원 / 양산 증산파출소 경위]
"자기 선후배하고 술 한잔 먹고 범행을 하고 난 다음에 자기 집으로 귀가하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형편이 좋지 않아 범행을 하려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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