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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검찰 보고, 40분 만에 끝

2025-12-19 19:13 정치,사회

[앵커]
오늘 업무보고에서 또하나의 관심은 법무부와 대검찰청이었습니다.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22년 만에 검사들과 토론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왜 일까요?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맞은편에 앉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그 뒤로 검찰청 실국장들이 착석해있습니다.

내년 9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검찰 업무보고 자리였습니다.

평소 검찰을 향해 날카롭게 비판해왔던 이 대통령, 검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일본보다 검찰의 상소율이 높다며, 상소 자제를 언급한 정도였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검사들 입장에서는 그냥 원래 하던 일이니까 상소하고 항고, 재항고 뭐 또는 상고하고 이래도 하는 게 그냥 깔끔하기는 한데 당하는 쪽에서는 엄청나게 괴로운 일이다…."

법무부와 검찰도 원론적인 보고만 했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구자현 / 검찰총장 직무대행]
"총량을 감축해 민생 사건에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법무부와 대검 업무보고는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국무총리실에서 구체적인 검찰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별도로 논의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법무부에 "휘둘리지 말고 역할을 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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