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들은 노동청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한 달에 400시간 넘게 일했지만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들이 어제 박 씨에 대해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진정서에는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진정서에 한 달 최대 450시간까지 근무했지만 약속된 급여를 받지 못했고 근로계약서도 작성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담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근로자들을 프리랜서로 위장하기 위해 박 씨가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를 납부하게 했다는 등의 취지의 주장도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이미 박 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전 매니저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형사 고발과 노동청 진정서 제출, 민사 소송 등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며 "박 씨 측에서 허위 발언하면 계속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는 박 씨 소속사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방송 전까지 입장을 듣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