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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문재인, 정치 개혁 목청 높이지만…
2012-11-2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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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치라는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거짓말, 막말, 특권?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모두
이번엔 다를 거라고 하는데요.
두 후보의 정치개혁 방안,
천상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지난 6일)]
"정치 쇄신의 목표는 정치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복원하고, 정치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마누라 빼고 다 바꾸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당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사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치개혁 방안은 거기서 거깁니다.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긍정적입니다.
대통령 권한을 줄이고,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없애겠다는 내용도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의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과
박근혜 후보의 대선 4개월전, 총선 2개월 전
후보 확정을 제도화하자는 내용에선 차이를 보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주장한 국회의원 정원 축소는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 모두 부정적입니다.
문제는 실천의집니다.
[인터뷰 : 노동일 / 경희대 법대 교수]
"두분 모두 비슷한 내용의 정치 개혁을 제시하고 있고요.
얼만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과 노력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 이용설 / 서울시 신길동]
"신뢰가 안가죠, 바꾼다고 해도 도로 그런식으로
넘어갈 것 같아요. 말로만 그러는거 아닌가 싶어요"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빌공자 공약이 되지 않기 위해
법적 제도적 뒷받침은 물론, 국민들의 감시도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