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대선의 숨은 태풍…‘카-페-트’를 잡아라

2012-11-2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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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후보들에게 가장 무서운건 여론이 아닐까요.

여론이 하루에 수십번씩 형성되고
퍼지고 논란이 되는 곳이 SNS인데요.

이현수 기자가 양 캠프의
SNS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비보이 한 명의 트윗이 일파만파 번지고
대선 후보가 입고있는 패딩 가격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지는 곳.

'SNS 대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스탠드업&실크CG : 이현수 기자]
"이번 대선부터 SNS 선거운동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면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모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치만 보면 카카오톡은 박 후보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문 후보가 앞섭니다."

박근혜 캠프의 SNS 컨셉은
'공격 아닌 우리 이야기하기' 입니다.

[인터뷰: 김철균 / 박근혜 캠프 SNS 본부장]
"정확한 팩트 전달하면 SNS는 다른것과 달라서 집단지성 발휘돼서 진실이 다시 허위사실을 밝혀내는 기능 있거든요."

장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방점을 찍고
박 후보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감성터치가 핵심입니다.

"누가 서민이냐는 논쟁 붙는데 과연 우리후보가 얼마나 검소한지를 그런것 통해 적극적으로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있다"

문재인 캠프의 작전명은
'소탈하게 있는그대로 친구사귀기'입니다.

[인터뷰: 문용식 / 문재인 캠프 대변인]
"일방적으로 좋은 이야기 꾸며서 홍보한다고 되는것이 아니고 친구사이 진솔됨, 진솔함있어야 소통되므로 친구맺기가 중요한거죠."

전체 선거운동의 절반 이상을 SNS에 할애하는 만큼
새누리당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그쪽은 알바 이렇게 홍보 물량공세로 되는게 아니고 그렇게 해본들 자기들 지지자들 사이에서 도돌이표입니다."

지상전 못지않은 고공전,
SNS 민심이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