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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나로호 또 스톱…연내 발사 힘들다
2012-11-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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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로호 발사가 또 다시 중단됐습니다.
발사를 불과 16분 여 앞두고
이상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훈 기자.
나로호 발사는 무엇 때문에 중단된 거죠.
[리포트]
네, 나로호는 2단 로켓 추력 제어기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발사를 불과 16여 앞두고섭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2단의 추력방향제어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기신호의 이상으로 금일 중 발사 재개가 어려움에 따라 (중단합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추력 제어기를 작동하는 유압 펌프로 파악됩니다.
펌프를 조절하는 전기제어박스에서 과전류 현상이 발견됐는데
그대로 발사했더라면 나로과학위성이 제 궤도를 찾지 못할 뻔
했습니다.
항우원 기술진들은 망가진 부분을 교체하면 재발사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나로호는 내일 오후 다시 눕혀져 조립동으로 옮겨집니다.
1단과 2단 로켓을 분리한뒤 모레부터 본격적인 원인 분석 작업에 들어갑니다.
문제 부품을 교체하고 다시 조립해 발사대로 옮기는데 사나흘,
발사 준비에도 최소 이틀이 걸립니다.
발사 예비기간인 다음달 5일 전에
재발사는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겨울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연내 발사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깁니다.
10년을 기다려 온 우주 강국의 꿈, 아직은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