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새누리 “참여 정부 실패” vs 민주 “공동 책임론”

2012-12-01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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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후보들의 지역 유세전 못지않게
여야 캠프도 고공전을 펼쳤습니다.

새누리당의 '참여정부 실패론'에
민주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정부의
'공동책임론'으로 맞섰습니다.

새누리당사에 나가 있는 김지훈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실패론'으로 선거 초반
민주당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참여정부가 노동계를 포함한 진보진영 전체와 노골적으로 대립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참여정부 초반 철도노조와 화물연대, 지하철 노조 파업이 잇따랐고, 노동자들의 자살이 줄을 이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도 "문 후보가 집권하는 것은 결국 노무현 정권의 재등장에 불과하다"며 "문 후보가 말하는 미래라는 것은 친노세력의
대한민국 재장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실패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제 유세에서 현 정부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박 후보가 이명박 정권이 실패했다고 실토
하면서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남의 말 하듯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반의 책임은 박 후보 자신에게 있다고 고백하고
석고대죄하는 게 떳떳한 후보의 자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박 후보가 미래를 얘기하고 있지만
주변에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과거 세력들이
총결집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에서는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이,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내일 검찰개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