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 故이춘상 보좌관 영결식서 수차례 눈물

2012-12-04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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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강원도 유세를 지원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박 후보는 15년 최측근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켜보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자신의 곁을 15년 지킨 최측근 보좌관을 떠나보내는 날.

공식석상에서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던
박근혜 후보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유족들은 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상]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던 일을 못다 이뤘지만 박근혜 대통령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시어 보다 강하고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아멘)"

박 후보는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박 후보는 슬픔을 못이기는 듯
여러차례 손수건을 눈가로 가져갔습니다.

고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을 끝으로
새누리당은 선거 유세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 광주와 전남 등 호남지역을 방문해 표밭 다지기에 나섭니다.

새누리당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며 민주통합당과의
차별화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형환]
"이제 네거티브는 중단되어야한다. 네거티브는 구태이다. 네거티브를 하면서 새정치를 말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안 전 후보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