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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휘청이던 민주통합당은
구원투수의 등판으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와
아름다운 연대를 강조하며
판세 역전에 나섰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후보가 지원에 나서면서
반전카드를 손에 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아름다운 단일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이제 아름다운 단일화 후보 단일화 완성됐습니까? 맞습니까?"

안철수 전 후보와 가까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도
제주 유세에 동행해 힘을 보탰습니다.

[강금실/전 법무부 장관]
"어제 국민연대가 출범했고 안철수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완성했습니다."

민주당은 범보수, 범야권 대결구도를
새정치 미래세력 대 낡은정치 특권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인영/문재인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박근혜 특권연대와 민생정치 내세우는 국민연대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노랑과 초록을 혼용하던 당색도
초록으로 통일했습니다.

노랑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끈
열린우리당의 상징색으로,
친노 색깔빼기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

[뉴스A]민주당, 친노 색깔 빼고 ‘아름다운 연대’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