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 “선택적 의료” VS 문재인 “보편적 의료”

2012-12-0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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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모두
복지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는데요.

박 후보는 선택적 의료를
문 후보는 보편적 의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 두 후보의 의료복지 정책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명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중증 질환자와 노령층에
의료해택이 우선돼야 한다는
'선택적 의료'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싱크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중병에 걸려 병원비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나는 일도
책임지고 막겠습니다"

암과 심장병, 중풍과 난치병 등
4대 중증 질환 치료비를 100% 지원하고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와 경증 치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누구나 부담없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의료'를 강조합니다.

[싱크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소득이나 계층,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누구든지 연 100만원의 의료비만 부담하면
얼마든지 의료해택을 받을 수 있고
임신과 출산과 관련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구체적 방안 없이
단순히 재정효율화를 통해 수 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