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투표 날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안철수 부산 첫 공동유세에
새누리당도 다시 바짝 긴장 상태에 돌입했는데요.
술렁이는 대선 판을 진단해 보겠습니다.
여) 두 분 전문가 자리해 주셨습니다.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수 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쟁점 1. 단일화, 아름답게 마무리 된 건가?
쟁점 2. 안철수의 복귀, 역전 가능한가?
쟁점 3. 새 정치, 박근혜는 못한다는 말인가?
쟁점 4. 대선 승리를 위한 ‘한방’은 무엇?
1.
PK에 뜬 ‘부산 싸나이’ 둘 문재인-안철수.
과연 바람이 시작될 수 있을까요? 아님, ‘찻잔 속 태풍’에 그칠까요?
2.
안철수 전 후보, 이번에도 역시
‘타이밍의 정치’ 남달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13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주말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3.
문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 아름다운 단일화 이제 완성된 거죠? 맞습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4.
반면, 마이크를 넘겨받은 안철수 전 후보는
“새 정치를 위한 열망을 잘 알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렇게 짧게 한 마디 했습니다. 이것을 두고도 또 해석이 분분한데요?
5.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회동 직후 조사한 지지도는
격차가 다소 줄었습니다.
오늘 부산 합동유세와 같은 풍경이 앞으로 여러 차례 반복된다면
상승세가 눈에 띠게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6.
문재인 후보 측은 한발 더 나아가
“집권하면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 밝혔습니다.
안캠프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전폭 지원 선언 불과 하루만에
안철수 진심캠프는 오늘 문재인 후보의 서울시 선거연락소로 등록했습니다. 정치적인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7.
한편, 안 캠프 국민소통자문위원들은 문 후보 전폭 지원에 반대했습니다.
‘새 정치가 아니라 특정 정파에 휘말려드는 것이다’ 라는데요.
특히, 안철수 전 후보가 완주의 뜻을 세 번이나 밝혀놓고,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에 공감하십니까?
8.
대선까지는 12일 남았고, 아직까지는 문 후보가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문재인 캠프에서는 어떻게 해야
판세 뒤집을 수 있을까요?
‘안철수 카드’ 극대화하려면?
9.
한편, 박근혜 후보도 오늘 서울 동부와 강북 지역 유세를 돌았는데요.
"생각-이념 다른데 모였다"며 문-안 공조를 집중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김영삼-이회창-이인제-한화갑은 생각이 같아 모였나?” 반문하고 있는데요?
10.
“생각과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정권을 잡으면
권력 다툼하랴, 노선 투쟁하랴 세월 다 보낼 것이다”
이런 박 후보의 비판을
내용만 놓고 보면, 썩 틀린 얘기도 아닐 것 같은데요?
단일화 과정에서도 진영 간 갈등의 골이 꽤 깊다는 게 드러났거든요?
11.
박 캠프에서는 오늘부터 공식 명칭을 "안철수 전 후보"에서
"안철수 씨"로 바꿨습니다.
"정치인이지만 정체가 참 모호하다"는 게 박 캠프 측 설명입니다.
심지어 (한동안 안보였던) 이정현 공보단장은 오늘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시종일관 “안씨”라고 부르기까지 했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들어 정치쇄신 이루겠다’던 새누리당의 태도가
다시 바뀐 것 같습니다?
12.
DJ 측근이었던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 등의 새누리당 행이
이번 대선에서 호남 표심에 어떤 영향 미쳤을지도 주목되는데요.
13.
또 한 가지 변수, 다름 아닌 이정희 후보의 사퇴 여부입니다.
지난 첫 TV토론에서 눈에 띠었던 이정희 후보가
만약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사퇴한다면, 그 효과는 어떨지?
14,
아무쪼록 이번 대선의 처음과 끝은 모두 ‘안철수’ 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조차도 문풍이 아닌 ‘안풍’ 불기를 기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현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15.
여야 모두 부동층 표심 잡기에 사활 걸고 있습니다.
부동층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안 전 후보의 재등장 외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