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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국방부 “北 장거리 로켓 2단 추진체 2600㎞ 비행”
2012-12-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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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방부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초기부터 로켓을 추적해왔는데요.
2단 추진체가 2600㎞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성규 기자!
[예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장거리 로켓의 사거리가 확인됐나보죠.
[리포트]
예 국방부는 오전 9시51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2호기의 2단 추진체가
2600㎞를 날아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오전 공식 브리핑에서 1단 추진체가 발사가 확인된 지
1분 만인 오전 9시52분쯤 분리됐다고 밝혔는데요.
분리 지점은 동창리 기지에서 440㎞ 날아간 지점이었습니다.
또 로켓 덮개인 페어링 분리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660㎞를 날아가 제주 서쪽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이어 2단 추진체는 2600㎞를 날아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 2일 민간항공기구 등에
통보한 낙하지점과 상당히 일치하는 겁니다.
북한의 발표대로 장거리 로켓 발사가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단 추진체의 연소 시간과 3단 로켓의 분리 여부 등을 따져 봐야하지만,
지금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이번 장거리 로켓은 대체로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2단 추진체 분리가 성공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은하3호 로켓을 장거리 미사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 제재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에는 성킴 주한미국 대사가
직접 국방부 청사를 찾아 우리 군 수뇌부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채널A 뉴스 홍성귭니다.